
0. 요약
여름철 야외 주차를 해야 할 때면 그늘과 바람이 부는 곳에 주차해야 한다. 직사광선이 차량 전체를 내리쬘 때는 창문을 약간 열어 갇힌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고, 햇빛 가리개를 전면 유리에 설치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또한, 탑승 시에도 뜨거운 공기를 배출한 후 탑승하는 게 좋겠다. 차량의 색상이 검은색이라면 흰 차량보다 온도가 높으며, 도장면의 온도는 큰 차이가 있고, 내부 온도는 10도 정도 차이가 난다. 30분만 지나도 내부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니 애완동물이나 높은 온도에 주의가 필요한 배터리, 가스 등은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1. 야외 주차 시 차량 온도
한낮 여름에 야외 주차를 하게 되면 볼일을 보고 탑승할 때 더워서 억 소리가 난다. 내부 온도는 외부 온도보다 2~3배 높은 90도까지 올라간다. 외부 온도가 30도일 경우 10분만 지나도 45도에 도달하고, 30분이 지나면 60도까지 올라간다. 직사광선이 차량 유리에 바로 내리쬐는 경우 온도는 더욱 빠르게 올라가고, 대시보드, 핸들, 시트는 80도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2. 차량 색상별 온도 차이
검은 차량이 흰 차량보다 뜨겁다는 게 사실일까? 실제로 실험을 해보면 검은색 차량이 흰색 차량보다 5도 정도 더 높다고 한다. 위와 같이 외부 온도가 30도일 경우 검은 차량 도장면은 85도까지 올라가고, 반면에 흰 차량의 경우는 55도까지 올라간다. 내부 온도는 5도 차이일지 몰라도 표면 온도는 30도까지도 차이가 난다. 왜냐하면 검은색은 모든 파장의 빛을 거의 흡수한다. 더 많은 파장의 빛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변환되니 온도가 더 올라가는 것이다. 반면 흰색은 반사율이 높아 열이 덜 축적되고 온도 상승이 제한적이다. 오래된 검은 색상 차량을 보면 도장면이 벗겨진 경우가 많다.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면 도장면이 산화되고 변색되어 복원이 불가능해진다. 재도장 말고는 방법이 없다. 고무몰딩이나 와이퍼 그리고 타이어까지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피하는 게 좋겠다.

3. 외부 주차 시 대처방법
야외 주차 시 햇빛가리개를 사용하면 실내 온도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은박 돗자리처럼 사이드미러에 걸 수 있는 선쉐이드가 있는데, 앞유리 보호, 선팅필름 보호, 대시보드와 실내 내장재 보호가 된다. 온도 차이는 5~10도까지 있다고 한다. 두번째로 창문을 살짝 열어 두는 게 있다. 1~2cm 정도 열면 닫힌 공기가 아닌 내부 공기 순환으로 내부 축열이 억제된다. 대신 cctv나 보안이 확보된 경우에만 하는 게 좋겠다. 내부에 귀중품과 차량 도난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온도 감소 효과는 선쉐이드보다 낮지만, 5도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한다. 차량 전체를 덮는 커버도 있는데, 장기 주차가 아닌 이상 씌우고 벗기는 게 힘들지만, 온도 감소는 가장 뚜렷하다. 도장면은 30도까지도 떨어지고, 실내 온도도 10도 정도 내려간다고 한다. 외부 주차장의 경우도 나무 밑이나 건물 옆으로 주차하면 그늘에 주차가 가능한데, 그늘이면서 북향으로 주차하면 실내 온도를 15도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봄, 가을에 꽃가루나 송진 가루를 조심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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